가야산 관음골 습지 복원사업 역할과 기능 되찾아

가야산 관음골 습지 복원사업 역할과 기능 되찾아

기사승인 2023-11-22 23:39:33
가야산 관음골 습지 복원사업을 통해 습지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되찾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점현)는 훼손되고 있는 관음골 습지는 면적 1만5600㎡, 해발고도 870m의 산지형 습지로 국립공원 특별호보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습지 내 토사유입과 물길세굴 등으로 훼손이 가속화 되어 2021년부터 연차적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산사무소는 장기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넒은 습지 면적을 기능에 따라 3개 구역(핵심-완충-전이)으로 나누어 2021년에는 핵심구역 복원과 더불어 올해 9월 완충구역 복원을 완료했다.

복원사업 대상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저류량과 토양함수율이 증가하고 물길이 안정화 됐다.


또한 담비·삵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관찰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김석용 가야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관음골 습지는 가야산국립공원야생생물의 중요 서식지이자 탄소저장고로 생태계 핵심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남은 전이구역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야영장 시설 전면정비 공사에 따른 폐장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점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백운동야영장의 전면정비를 위해 폐장한다.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야영장은 하우스형 10동과 자동차야영지 16동으로 구성되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에서 야영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백운동야영장은 2023년 12월 1일부터 전면정비 공사를 시작하여 2024년 하반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 할 예정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나경 행정과장은 “백운동야영장의 정비 공사를 통해 2024년에 보다 쾌적한 야영장으로 변화하여 만나뵙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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