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지난 24일 시 공약담당 부서장들과 담당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을 점검하는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홍 시장의 144개 공약사업 중 비음산터널 건설을 비롯한 주요 쟁점사업 32개를 선별해 추진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미리 분석해 사전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 시장의 공약사업 중 지난 10월까지 마무리 한 공약사업(22개 사업)은 전체 공약 중 15.2%에 이른다.
완료한 공약사업으로는 '김해시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과 '외동전통시장 공공와이파이 프리존 확대' '도시공간의 스마트화와 스마트시티 구현'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혁신' '주민자치회 확대와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이다.
나머지 122개 사업들은 현재 순항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추진 중인 공약사업들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과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와 충전소 확대'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청년들의 공유공간 STATION-G' 등이다.
122개 공약사업들 중 '고용 노동지청 유치'와 '공립과학관 조성'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축' 등 장기 추진 과제들은 관련 기관과의 협업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
홍 시장은 "공약 사업들은 시민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수시로 공약배심원 회의를 개최해 공약 이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8기 6대 시정 목표를 '미래를 향한 열린 행정'과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교육·경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 혁신' '의료·복지' '안전한 생활과 즐거운 문화'로 정해 이들 연관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단체장들의 공약실천 계획 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