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강일병원(김해 소재)이 치매 관리사업에 함께 동참하기로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해시치매안심센터 협약 병원은 총 6곳(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조은금강병원, 엠아이병원, 갑을장유병원, 굿모닝병원, 강일병원)으로 늘었다.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과 진단검사를 받은 후 집과 가까운 6개 협약병원에서 치매 감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협약한 내용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 예방·치료·재활, 치매조기검진 등이다.
강일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월 2회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 진료·상담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60세 이상 어른이면 누구나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감별검사비용은 협약병원에 의뢰하면 최대 23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치매환자가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프로그램'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허목 김해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약병원들과 연계함으로써 치매관리사업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배출업소 환경관리 최우수상 수상
김해시가 지난 23일과 24일 제주 금호리조트에서 개최한 '2023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관한 경진대회는 배출업소 환경관리와 지도점검 방법, 환경신문고 처리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환경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사전 심사를 통과한 김해시와 광주시 등 5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했다.
시는 해반천 물고기 대량 폐사 사고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하천 물고기 폐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물고기 폐사체 약 독극물 검사와 신고·접수 창구 운영, 포상금 현수막 게재, 해반천 CCTV 설치, 폐사 원인 조사 용역, 감분마을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시민 '체감 시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폐수를 하천에 배출하는 업체의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처분을 단행하기로 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