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도내 콘텐츠기업 홍보와 함께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콘텐츠 향유의 장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2003년에 만들어진 ‘아림과 아름’은 산자수려한 자연경관,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더불어 아름답고 늠름하며 거창하다!’는 거창군민의 기상을 함께 나타내고 있는 캐릭터이며, 이날 현장과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인기 득표를 받았다.
그 중 ‘아림’은 거창의 모습이 여인의 눈썹처럼 아름다운 숲과 같다는 데서 유래된 거창의 여인상을 표현하고, ‘아름’은 늠름하고도 멋진 거창의 남성으로 전진과 도약을 의미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민 대표 캐릭터로 거창군의 이름을 빛내줘서 자랑스럽다”라며 “각종 행사시 참여해 우리 군 대표 캐릭터로 이름을 알리고, 다음 세대의 정서와 도시의 변화를 담은 새로운 부 캐릭터도 개발해 상품화도 추진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구간 3개 코스 영호남 잇는 명품 둘레길 기대
거창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와 관련 부서장, 면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경청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 2개 도와 4개 군(거창 45km, 함양 10km, 무주 88km, 장수 26km)이 연합해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세부내용을 보면 고제 빼재고개에서 출발해 칡목재, 호음산, 위천 수승대, 마항마을, 북상 강선대, 월성계곡을 지나 내계폭포, 남령재까지 역사와 문화 등이 담긴 인(仁), 의(義), 지(知) 3개 주제별 코스를 정해 방문객이 쉬면서 걸을 수 있는 보행 데크시설과 덕유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 잠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평상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산악위치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한 뒤,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경상남도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사업으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38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덕유산의 기품과 역사, 전통문화 등 다양한 우수자원들을 토대로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동화되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덕유산 둘레길은 군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라며 “거창군이 산림관광 200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
거창군은 27일 승강기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직원 16명이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정착과 거창군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관내 주소지를 둔 교직원들은 거창군 우호도시인 양평군에 기부금을 전달해 양평군과의 교류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 더했다.
또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뿐만 아니라 거창군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관외 학생 전입식을 개최하는 등 거창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승강기 특성화 대학으로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승강기 설계부터 설치, 유지보수, 관리, 감리, 검사 등 승강기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으로 우수한 승강기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협약반 과정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대기업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거창군, ‘온정가득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김장’ 행사 열어
거창군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대상자 246세대에 김장김치 800포기를 담가 전달하는 ‘온정가득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가복지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직접 담가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한사랑봉사회회원 30여 명이 이틀 동안 양념과 재료를 준비해 김장을 했으며,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 단체의 봉사자들이 대상자들에게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제7회 거창사과배 및 제22회 거창군수배 테니스대회 개최
거창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7회 거창사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 대회 및 제22회 거창군수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거창군이 후원하고 거창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하드테니스장과 올해 11월 완공된 전천후 테니스장에서 열렸으며, 1일 차에 전국 여자부, 2일 차에 전국 신인부, 3일 차에 일반부와 혼합복식에 선수 500여 명이 참가했다.
거창사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 대회 경기 결과 24일 여자부 우승은 △국화부 전오임, 심경미 △개나리부 이선희, 김민정, 25일 우승은 △신인부 안두환, 김필수가 각각 차지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