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28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전주동물원 부설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도입돼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하이패스 차로를 무정차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동물원 출입구를 무정차 통과하면 자동으로 주차 요금이 결제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과 주차 요금 감면 차량은 별도 출입구를 통해 기존의 방식대로 주차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거쳐 추후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시가지 공영주차장 4곳과 전주실내체육관 부설주차장 등 5개 공영주차장은 카카오톡 주차 결제 시스템을 현재 운영 중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전주동물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주 명소로, 이번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