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8일 경기도 수원시 호텔리츠 컨벤션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과 경기도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국유단은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경과와 현황, 유해 발굴 및 신원확인 성과,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장에는 6·25전쟁 당시 주요 전투사를 소개하고 총탄에 뚫린 철모·수통 등 유해 발굴 지역에서 함께 발견된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 등도 전시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민들이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기 바란다"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유단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노력을 알리고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해 제고, 국민 참여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유해 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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