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5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인류무형유산’은 전통의 멋을 살린 수제천 보존회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수제천 보존회’는 1996년 시작한 전문 연주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부 ‘희망의 아리랑’은 밀양아리랑의 터줏대감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보유자 이용만 선생과 미래의 밀양아리랑을 이끌어갈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협업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지역 출신 예술가들은 올해 추진한 ‘무형문화재 전수자 육성 프로그램’에서 양성한 국악 전문가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3부 ‘화합의 아리랑’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초대 가수 김연자의 무대로 진행된다. 2020년 시와 함께 밀양아리랑 음원을 발표한 김연자는 신명 나는 밀양아리랑과 흥겨운 트로트 공연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한 만큼 관객분들께서 밀양아리랑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밀양아리랑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밀양딸기, 홍콩 첫 수출 선적식
밀양시는 30일 밀양농협 원예 APC에서 올해 하반기에 수확한 ‘밀양딸기’ 홍콩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되는 선적물량은 600kg이며, 농업회사법인한국한인홍(대표 임재화)을 통해서 홍콩으로 수출된다. 시는 이달 홍콩 첫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중동 등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밀양시 수출딸기 작목반에서 처음 도입한 ‘알타킹’ 및 주 수출 품종 ‘설향’이다. 특히 ‘알타킹’ 품종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날씨가 더워지는 5월까지 수출이 가능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 기간 면에서 유리하다.
◆밀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온라인 시민투표
밀양시는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올해 추진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해 시민의 시각을 반영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해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는 밀양시 누리집 ‘설문조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6건 가운데 3건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우주문화팀, 무재해 1배수 달성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 우주문화팀은 우수한 자율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추진하는 무재해운동 인증을 받았다.
무재해운동이란 무재해운동 추진 시 정한 일정 기간과 목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달성해 산업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며, 목표 설정기준은 ‘사업장 무재해운동 인증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준용해 객관적인 지표로 설정한다.
우주문화팀은 전국 대표적인 천문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비롯해 의열체험관, 공설화장시설과 같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로 구성돼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7월 무재해운동을 개시한 이후 442일 동안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해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전 직원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 △합동 소방 훈련 △메타버스 소방안전교육 △위험성평가 실시 및 감소대책 수립 등 체계적인 안전수칙을 수립했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밀양시 16개 전 읍면동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김장은 건식무역(주)에서 배추 5000포기를 지원받아 읍면동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절이고 양념하며 실시됐다. 포장된 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