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에는 예선(일반 부문)에서 전국 20개 대학 40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1개 대학, 15팀이 본선(일반 부문)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팀이 직접 발굴한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과 판매 과정을 발표했다.
인제대 '뽀너스'팀(조영진 외 5명)은 간호화를 일본 아마존과 큐텐에 입점시켜 330개를 판매해 1400만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또 다른 참가 팀인 'FTA'팀(김민서 외 5명)은 ESG 경영(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을 팀 콘셉트로 정해 호주와 싱가포르 시장에 판매한 성공담을 발표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인제대 교내 기업 'Patics(파틱스)'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내부 경진대회를 진행해 교육생들의 실습 현황을 수시로 점검했다.
정상국(국제통상학과 교수) 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의 노력으로 매년 인제대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 GTEP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말했다.
전자상거래 경진대회는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을 결합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