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현금은 김장김치 담그기 지원금으로 라면과 함께 회현동 내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 세대에 전달한다.
서김해새마을금고는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이연석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치우 회현동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펼쳐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전달한 성금과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성장학교 개최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4일 내동중학교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성장학교를 열였다. 자원봉사 성장학교에는 60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꼭 필요한 청소년 노동인권과 시민성'을 주제로 다양한 삶의 경험과 보람을 공유하는 교육으로 자원봉사 동기를 부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자원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석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센터 관계자는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동중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김해시 도시숲 녹지공간 조성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경남 도내 18개 시 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경상남도 도시숲과 녹지공간 조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확대하고자 도심 주변에 나무를 심어 도시 온도를 줄였다. 허왕후 기념공원과 연계해 불암동 일원과 국도 14호선 주변, 주촌교차로 등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확대 조성했다.
내년에는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지공간을 넓혀 시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김해지역에 입주 가동 중인 공장은 7980여개소로 전국 2위에 이른다.
이런 여건 속에서 김해는 잘 발달된 교통망으로 한편으로는 편리한 측면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해나 소음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