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 신한울 2호기가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한울원전에 따르면 신한울 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것.

국내 28번째 원전인 신한울 2호기는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은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 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성능 시험을 거쳐 20일부터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신한울 1·2호기는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 원전계측제어시스템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룬 국내 최초 발전소다.

신한울 2호기와 동일한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