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변호사, 익산서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정치행보

이희성 변호사, 익산서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정치행보

‘다둥이 아빠의 좌충우돌 정치입문기-이의 있습니다’ 출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쇠락하는 익산발전 위해 뛸 것”

기사승인 2023-12-10 12:51:04

이희성 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가 지난 9일 오후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예고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계와 법조계, 문화예술계,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선 선대위 사회안전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 변호사는 이날 개최한 신간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과 더불어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쇠락해가는 우리 익산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서는 안되겠다는 신념과 저출생에 따른 인구소멸 문제를 그저 지켜볼 수 없었다”면서“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큼 저출생과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갖고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고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솔직히 국회의원에 대한 자리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일을 하고 싶은 거다.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그 권한이 지어줘 정책과 제도를 고쳐 저출생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 익산을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 변호사는 또 “지난 총선에서 우리 시민들은 민주당에 180여석을 선물해줬지만, 결국 정권을 빼앗겨 현재 검찰공화국인 윤석열 정권이 탄생했다”면서“전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북의 대리인(현역 국회의원)들은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지역구 1석이 줄 수 있다는 암울한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 홍익표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박경철 전 익산시장, 김대중 도의원, 가수 남진씨 등 정계 인사는 물론 법조계, 문화예술계, 지역계 인사들의 축전과 영상축사까지 전해왔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이희성 변호사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하는 ‘착한정치’로, 다음세대가 더 나은 대학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가자”고 건승을 기원했다.
    
전현희 전 위원장 등도 축전에서 이희성 변호사를 가리켜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민주당의 개혁과 이재명 대표를 지켜온 동지”라고 응원했다. 

익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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