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공무원들 중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마음껏 외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사전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실무교육은 내년도 전국체전 개최와 김해방문의 해 등 김해에서 개최하는 대형 이벤트 행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일명 '김해시 글로벌 인재'들은 내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전국체전 등 각종 대규모 행사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빈들을 맞이한다.

시는 시 글로벌 인재들의 내년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인재들에게 대형 행사 개최 때 현장에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통역기술이나 한국마이스산업의 이해, 국제의전과 글로벌 에티켓 등을 교육했다.

김해시 글로벌 인재들은 통역 지원업무와 외빈 영접 때 각종 의전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김해와 관련해 눈밝은 공무원으로서 직접 외빈들에게 김해의 역사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김해 홍보대사' 역할을 직접 맡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에 글로벌 인재들이 많아 내년 국내외 대형 행사를 앞두고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 이번 실무교육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들의 능력이 한층 성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