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해외연수가 내년에는 더욱 확대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오전에는 내년에 계획된 학생 해외연수 정책설명회, 오후에는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정책설명회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 200여명이 참석, 내년 시행될 32개의 학생 해외연수 규모와 학생선발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이어 류창수 전라북도국제관계대사를 초청해 해외연수에서 안전사고 대응, 글로벌 예의와 시민교육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14개 국가에 초등학생 361명, 중학생 1308명, 고등학생 738명 등 총 2407명 학생의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2800명의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은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해외연수, 해외학교와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가 있는 해외연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성과발표회에 40개 국제교류수업 학교의 성과발표회가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는 국제교류수업 학교를 ‘온라인 교류수업형’, ‘해외 방문 교류수업형’, ‘해외 학교 초청 교류수업형’으로 유형화하고, 학교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지원해 국제교류수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설명회에서 안내된 전북교육청의 2024년 학생 해외연수 일정과 국제교류수업 학교 선정에 관한 계획은 이달 말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