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는 호서대가 충남지역 14개 대학 55개 강좌 중 12개 강좌를, 2학기에는 16개 대학 44개 강좌 중 9개 강좌를 열었다. 호석대가 지역 대학 14~16곳이 개설하는 총 강좌의 20%를 맡고 있는 셈이다.
꿈키움 프로그램은 일정 수의 고교생이 수강을 희망해야 개설되는 강좌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대학 간 인적·물적 인프라 연계를 통한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개설 목적은 참학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기반 구축이다.
학교 관계자는 “호서대의 프로그램 개설 수가 가장 많은 것은 그만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과를 많이 지닌 학교라는 사실을 반증해준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수들의 열정적 강의를 통해 고교생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제약공학과가 개설한 ‘꿈꾸는 신약개발자 되기’ 프로그램은 매회 정원 20명을 초과한 인기 강좌다. 학과장 윤명식 교수는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신약개발 과정에 대한 고교생들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서대 꿈키움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1년 시작으로 2023년 2학기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캠퍼스의 경우 항공서비스학과·물리치료학과·식품영양학과·동물보건복지학과·정보통신공학부·컴퓨터공학부·전자공학과·반도체공학과·제약공학과 등이, 천안캠퍼스는 유아교육과·산업심리학과·한국언어문화학과·경영학부·디지털금융경영학과 등이 2023년 과정에 참여했다.
호서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024년 1월 3~6일 진행한다.
천안·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