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의 국내 제약 사업 부문인 한국얀센과 의료기기 사업 부문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일·가정 양립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와 혜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 2회 원격 근무가 가능한 ‘J&J 플렉스’와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 근무를 지원하고, 법정 휴가 외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데이’와 ‘리프레시 데이’, ‘생일 휴가’ 등의 유급 휴가를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남녀 직원 모두를 위한 출산 및 육아 관련 휴가·휴직 제도를 시행해 국가 통계 평균을 상회하는 남성 직원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임직원의 직계 가족까지 건강 검진과 재무, 법률 등 전문가 상담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도 상시 운영한다.
임직원의 자녀를 일터로 초청하는 ‘차일드케어 캠프(Childcare Camp)’를 통해 부모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여성 리더십 및 포용 등의 임직원 위원회를 구성해 사내 교육과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나영 존슨앤드존슨 One HR 전무는 “일과 가정 사이 균형을 통해 얻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개인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인재 개발 기회를 지원해 충분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 제도는 여성가족부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 기관을 가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