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서김해IC수소충전'소 생겼다 [김해소식]

김해에 '서김해IC수소충전'소 생겼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12-21 11:16:45
김해 두번째 수소충전소인 '서김해IC수소충전'소가 21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시 풍유동에 자리한 이 충전소는 총 사업비 88억5500만원(국비 42억원, 도비 6억원, 시비 40억5500만원)을 투입했다.

김해 안동에 자리한 김해1호 수소충전소인 '김해수소충전소'보다 용량이 커 시간당 버스 4대, 승용차 15대 충전이 가능하다


'서김해IC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수소 충전 희망자들이 장기간 대기하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이 충전소는 서김해IC와 인접해 상용차들이 접근하는 데도 편리하다.

짧은 충전시간과 수소탱크의 높은 에너지 밀도로 장거리 운행 때 전기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이 높아 수소상용차 보급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압가스 사용시설인 서김해IC수소충전소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 내년 1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내년에는 진영화물차 차고지에 세 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차 충전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를 권역별로 설치 운영해 수소차 보급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해희망일자리버스' 구인 구직자 '구세주' 역할했다

김해시가 운영 중인 '희망일자리버스'가 구인 구직자들에게 '구세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는 사람을 구하는 기업체나 직장 필요한 구인자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지난 2월부터 김해 희망일자리버스를 운영해 왔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 희망자가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김해 희망일자리버스 운행을 종료한 지난 20일까지 10개월간 총 8회를 운행해 15개 기업체에 86명의 구직자를 연계시켰다.

12월에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주)를 방문해 현장 면접에서 구직자 25명 중 8명이 채용됐다.

시는 희망일자리버스에 참여한 기업체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취업 희망 구직자는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나 김해시 기업혁신과에 문의하면 된다.

구인을 원했던 기업체 대표들은 "김해 희망일자리버스 덕분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직 희망자들은 "해당 기업체를 직접 방문했으나 회사 실태를 잘 몰라 오랫동안 망설였는데 회사 실무자들의 상세한 회사 설명으로 직장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올해 첫 운영한 희망일자리버스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기업과 구직 희망자 간 맞춤형 일자리 매칭으로 구인 구직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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