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청소행정 시책을 모든 시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바뀌는 청소시책은 청소대행업체의 주 5일 근무 시행으로 생활쓰레기(종량제봉투, 음식물쓰레기, 안 타는 쓰레기마대, 대형폐기물)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거하고 토요일 수거는 하지 않는다.
또 지정 요일에 수거하는 읍면동 재활용품 수거 요일도 조정됐다. 매주 토요일 수거하던 의류는 목요일로, 1회용 비닐은 금요일로 변경됐다.
다만 동 지역과 읍 소재지 식품접객업소 음식물류 폐기물의 경우 3일 연속 미수거에 따른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토요 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도 중요하지만 모든 시민이 생활환경을 청결히 유지하고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 개최
밀양시는 22일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추정숙)에서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협의체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아리나 호텔에서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사회의 복지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민·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년간 서로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의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추정숙 민간위원장은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위원들 간 결속을 다지고,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진 사업들에 대한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밀양시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황 행정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욱 협력하길 바라며, 행복도시 밀양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별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지역 곳곳에서 사랑 나눔 이어져
밀양시 ㈜서원유통 탑마트 삼문점(대표이사 김병찬)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10㎏) 120포(324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원유통 탑마트 삼문점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쌀 등 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상남면 기산교회(목사 김학명)는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kg 쌀 20포대(90만원 상당)를 상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사랑의 쌀 기탁은 농사를 짓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된 것으로 상남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초동면 대곡리에 위치한 아침이슬영농조합법인(대표 김규수)은 지난 21일 초동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백미 10kg 40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장 김정욱)는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120가구에 사랑의 떡국떡 나눔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곡동행정복지센터 협의체가 연계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묻고 준비한 떡국떡을 전달했다.
가곡동 서울식당(대표 김두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해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섰다.
김두연 대표는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주민들 도움 덕분이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다가오는 갑진년에는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도면 두곡리에 위치한 용암사에서 동지를 맞아 면 소재 시장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팥죽 나눔을 가졌다.
용암사 신도들은 지난해부터 동지에 맞춰 면민들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팥죽 500인분을 끓여 나누고 있으며, 봄에는 마을 경로당마다 국수 나눔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