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 인상은 2018년 인상 후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합천군은 상수도 보급을 위한 총괄원가 대비 급수 수익이 너무 적어 요금 현실화율이 경남 평균 66.56%에 비해 크게 모자라는 27.79% 밖에 되지 않으며, 인상 요인은 무려 259.79%로 매년 많은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2021년도에 합천군 상수도요금 현실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22년부터 요금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군 관계자는 “합천군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경영개선과 원가절감, 유수율 향상 노력만으로는 현실화율 향상에 한계가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군민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하수도 사업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군민 여러분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연말 뜨거운 고향사랑기부 열기
합천군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제 관심이 급상승하며 지난 22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2300명을 돌파했다.
25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2395명이고 100만원이상 고액기부자는 93명이다.
고향사랑기부제 2300호의 주인공은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 소연정씨로 소언효 덕곡면장의 장녀다. 연정씨는 지난 22일 덕곡면장 공로연수 송별식이 열린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거창산업 강갑석 대표가 2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강 대표는 현재 거창 소재의 석재회사인 거창산업의 대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사랑에 앞장서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금은 합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회면지편찬위원회, 가회면지 출판기념식 개최
가회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허종홍)는 최근 가회면체육관에서 ‘가회면지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식은 가회면지 편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른 편찬위원회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가회면 출신 ㈜비채움 대표 손진기씨 등 3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면지편찬 추진경과 보고, 축사 및 격려사, 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했다.
가회면지 출판기념식에서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합천군 교육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허종홍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가회면지는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으로 후손들이 선대의 역사와 문화를 상고할만한 문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면지 편찬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합천군에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고려외식출장뷔페 정현득 대표는 합천군 가회면체육관에서 열린 ‘가회면지출판기념식’에 참석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창원개인택시 합천향우회(회장 강시조)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삼가면이장단협의회(회장 강석재)는 합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초계참빛어린이집(원장 김영애)은 합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60여만원을 기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