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올해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69%가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44.6%가 상승한 수치로, 조사내용은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시정운영 만족도 △분야별 만족도 △개선되어야 할 분야 등 모두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민선8기 1년여간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69% △보통 28% △불만 3%로 100점을 환산한 결과 69.1점이다. 전년도 조사 응답비율에서는 △만족 24.4% △보통 66.5% △불만 9.1%였다.
특히 시민의 만족도가 높았던 분야로는 △복지(45.8%) △민원처리(40.8%) △보건/의료(21.5%) 순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각각 71.4점, 71.3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주지별로는 갈매동의 만족도가 83.3점으로 가장 높았다.
민원처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로는 △공무원의 공정성·청렴성(37.0%) △공무원의 전문성·정확성(22.5%) △민원접근의 편리성(15.0%) 순이다. 또 개선돼야 할 분야로는 △공무원의 친절성(15.1%) △민원처리의 신속성(14.1%) △공무원의 공정 및 청렴성(12.5%) 순이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년 6개월 동안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에 귀 기울여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효성ITX에 의뢰해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구리시 거주 만 20세 이상 일반 성인 남녀 총 800명(8개 동별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구리=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의원직 상실형 선고받은 이재명 “항소할 것…수긍하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