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28일 '포항 장흥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 최초, 경북 최대 규모인 수소충전소는 부지 면적 3306㎡, 건축 연면적 697㎡, 충전용량 300kg/h급이다.
이는 수소버스 16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설 준공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은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가 맡는다.
준공식에 앞서 시와 경북도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코하이젠㈜, 신유성건설㈜에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시, 시의회, 코하이젠㈜, 포스코, 현대차, 포항전세버스협의회는 2026년까지 118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이어 수소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