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다문화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위해 ‘다문화 꿈탄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 꿈탄탄’은 방학 중 다문화학생의 학습공백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1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며 다문화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에 대한 래포(상호신뢰)가 형성된 담임(교과)교사가 소규모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한다. ▲한국어 집중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한글여행 ▲한국어 의사소통 수업 ▲한국문화 이해와 세계 문화탐구 등 교과 학습과 한국어교육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밀집지역과 소수 다문화학생이 있는 학교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밀집지역 중심의 정책을 보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소외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