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인 세종고 후동 교사동은 지어진 지 47년이 지남에 따라 이를 전면 해체하고 을 지상 3층(연면적 3,030㎡) 규모로 증개축한다.
공사기간 학생들은 이번에 설치된 모듈러교실에서 1년간 임시로 생활한다.
모듈러교실은 3층 편복도형으로 배치된 구조로, 14개 일반교실과 미술실, 교무실, 생활안전부, 학생회실 등으로 구성된다.
교실은 가로세로 8×9m, 층고 2.6m로 쾌적하고, 내진구조와 진동 및 차음, 단열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모듈러교실 마감재를 모두 불연재로 채택하고 모든 교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세종고 그린스마트스쿨을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세종고가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교육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