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5일 강릉선 평창역과 진부역을 찾아가 열차운행 상황과 비상대책 등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15일 진부역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코레일은 이번 대회를 맞아 5개 역과 7개 사업소로 구성한 합동제설반을 운영하고 평창군 및 유관기관과 제설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폭또 대회기간 중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진부역과 강릉역에 안내직원을 증원하고, 쾌적한 역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화장실을 재정비한다.
아울러 강릉역에는 엘리베이터 등 편의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하는 비상조치팀이 상주토록 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주요 역과 코레일톡 및 홈페이지에서 대회정보를 안내하며, 특히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에 위치한 진부역, 평창역, 강릉역, 횡성역, 둔내역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대회 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해 강릉선 강릉‧둔내‧진부역에서 강릉 올림픽공원, 평창 알펜시아 등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잘 준비해 열차운행과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리며, 80여 개국 선수단 2,950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