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서울과 춘천 등 수도권 소재 KBSI 지역센터 3곳을 통합, 인천 송도에 수도권 거점 분석과학전문연구소를 2026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KBSI는 출연금 예산 확보와 연구인프라를 제공하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부지 무상제공 및 건축비 50% 부담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KBSI는 보유한 바이오메디컬 관련 첨단 연구장비 분석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셀트리온제약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과 협력연구를 추진해 신약개발, 치료제·백신 생산 등 우리나라 바이오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KBSI는 이번 통합센터를 계기로 수도권 소재 연구주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중장기 추진분야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수도권센터가 구축되면 KBSI 최첨단 연구인프라와 분석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송도 소재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비롯한 산·학·연 R&D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