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김해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올해 중국 유학생 1000명을 유치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배경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생활인구를 늘려 김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 우수 인재들을 지역산업체에 취업시켜 일자리 부족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시는 김해지역 대학들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18일 시청에서 중국과 김해지역 내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효권 중국 한인협회 전 회장과 박정호 북경대경제학교 교수 등 중국 측 관계자와 인제대 김해대 가야대 교수들과 김해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학별 유학생 유치 규모와 지원계획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개최에 앞서 각 대학 강의실과 도서관, 기숙사, 어학연수센터 등도 견학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중국 한인협회 정효권 전 회장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시는 인제대가 올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에 따라 김해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해 유학생 유치에서부터 취업과 정주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