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지난 6일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서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언론사를 통해 618건의 축제 관련 소식이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개막 첫날 지난 6일 미국 AP통신사가 산천어축제 개막현장의 사진을 세계에 전했다.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역시, 개막일 축제장에서 한 소년이 맨손잡기를 통해 산천어를 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 뉴스도 7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가 첫날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화려하게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싱가폴 국영방송사인 CNA, 미국의 게티 이미지, 포르투갈의 LUSA, 유럽 AFP 통신사 등도 축제 개막과 진행 상황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도에서 '매년 강에서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대한민국의 끝에 위치한 이 추운 곳으로 불러들인다'고 소개했다.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수많은 국가의 언론을 통해 산천어축제의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개막 첫 주말 6430명이 찾은데 이어 평일에도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26일 현재 7만명에 육박한 6만9440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신들의 관심과 보도가 산천어축제를 궁금해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