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심주석 국장은 "공부에 매진하는 양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이 장학금을 양산지역 청소년들의 인재 양상에 소중한 자양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산시 생활폐기물수거업체 6개사도 이날 학금 3500만원을 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양산위생공사가 1000만원을, 대진기업(주)과 ㈜세창, 신우환경(주), ㈜동산, 양산위생사가 각각 500만원을 냈다.
㈜양산위생공사 박경수 대표는 "양산의 성장 동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인 만큼 이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훤하게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산시 체납세 징수 위해 올해 '체납 칼' 뺐다
양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납세 징수를 위해 체납자와의 전쟁을 벌인다. 매년 늘어나는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여 올바른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의 경우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이 지난 5년간 30억원이 증가해 올해는 199억원에 이른다.
이에 시는 체납세 징수라는 강력한 체납 칼을 빼들었다.
시는 체납자의 예금이나 보험·증권 등의 금융자산과 부동산·자동차·동산 등은 압류나 매각을 단행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재산 매각이나 법 집행에도 세금을 내지 않으면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와 운행정지 명령,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 명단 공개·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도 취한다.
이밖에 지능적·상습적 체납자에게는 가택수색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한다.
시는 "체납자의 경우 성실납세자들의 상실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시 재정의 근간을 위협하는 만큼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금 징수 칼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2월8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한다.
양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 기간은 2월8일까지다.
접종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 저하자들이다.
접종 백신은 XBB 1.5 단가 백신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유행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됐다. 그동안 1·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도 과거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자세한 것은 양산시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설 연휴 전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