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9일 산청읍과 차황면을 시작으로 ‘2024년 읍면 순방’을 실시한다.
11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읍면 순방은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을 위한 군정방향 제시와 소통행정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과 분야별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또 지난해 군민과 함께 이룬 군정 성과와 2024년 군정비전, 주요 군정운영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읍면 순방은 29일 산청읍·차황면, 30일 오부면·생초면·금서면, 31일 삼장면·시천면·단성면, 2월 2일 신안면·생비량면·신등면 순으로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민선 8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2024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진정한 소통행정을 통해 산청군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동절기 취약계층 안전관리 고삐
산청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저소득 취약계층 안전 확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안전 확인은 지난 24일부터 설 명절 전인 2월8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가정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통해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이승화 산청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기도 했다.
오는 8일까지 추진하는 안전 확인의 세부 내용으로는 △동절기 보일러 등 적정 난방 여부 확인 △난방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안내 △위기사항 발생 시 비상연락망 유무 확인 △생활실태에 따른 개별가구 특이사항 확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연계 및 지원 가능 복지 서비스 안내 등 총 7가지 점검사항을 통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안전 확인과 고독사 예방 및 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이승화 군수는 “위기에 처한 가구가 없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설맞이 농특산물 특판전 마련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월3일부터 7일까지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와 산엔청 마실장터(단성IC입구 농협 APC앞)에서 ‘2024년 설맞이 농특산물 특판전 및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산청을 찾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특판행사를 실시해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장터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특판부스를 설치해 농가가 방문객들과 직접 거래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산청의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실장터에서는 곶감, 콩, 벌꿀, 표고버섯, 고추, 건고사리, 약도라지 등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42개 이상 제품을 현장에서 직거래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5만원 이상 구매자에 대해 5000원권 상품권을 증정(1일 2만원 한정)하는 페이백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