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글로컬대학30⋅대학 통합추진 '합의문' 서명

충남대-한밭대, 글로컬대학30⋅대학 통합추진 '합의문' 서명

이진숙 총장과 오용준 총장, 대교협회의서 만나 ‘전격 합의’

기사승인 2024-01-31 17:42:40
이진숙 충남대 총장(왼쪽 네번째)과 오용준 한밭대 총장(다섯번째)이 31일 오후 4시 충남대 대학본부에서 '충남대학교-국립한밭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충남대와 한밭대가 새해 들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대학 통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31일 오후 4시 충남대 대학본부에서 '충남대학교-국립한밭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최선의 혁신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 기간 내 통합 대학이 출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 및 대학 간 통합 계획 수립은 등가의 원칙하에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대학혁신의 성과가 지역혁신으로 확산되는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캠퍼스 특성화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충남대-한밭대 대학 통합 추진 합의문.

양 대학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양 대학 구성원의 이견에 대해 상호 존중하고 인정하며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앞서 양 대학은 1월 23일(한밭대), 1월 25일(충남대) 각각 개최된 학무회의(학무위원회)를 통해 통합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재추진에 대해 결정했고 후속 사항으로 1월 30일 학무회의를 열어 합의문의 내용 및 문구를 각각 심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용준 총장과 이진숙 총장은 31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직접 만나 해당 합의문에 전격 합의해 이날 오후 서명을 하게 됐다.

한편 양 대학은 이번 합의문을 바탕으로 통합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 수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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