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대병원 비상임 이사가 됐다.
충남대병원은 4명의 비상임이사를 새로 선임해 이사회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고 병원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선임된 비상임 이사는 더본코리아 백 대표를 비롯해 신지철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김영일 대전광역시 의사회장,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학과장 등 4명이다.
백 대표는 골목식당, 장사천재 백사장 등에 출연하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우리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의 기업운영과 방송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대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자와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선임됐다.
충남대병원은 백 대표의 방송인으로서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쌓아 올린 '소통 노하우'를, 기업가로서는 수백 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CEO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병원경영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비상임 이사는 이사회 추천을 통해 교육부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2027년 1월 28일까지 3년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