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봄을 앞두고 왕솔밭공동체정원 텃밭을 경작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왕솔밭공동체정원 분양 수량은 총 61개소로, 시민에게 51개소, 사회적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배려텃밭 10개소가 제공된다.
텃밭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주소지 기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텃밭 분양은 컴퓨터 전산 추첨을 거쳐 참여자를 선정해 오는 29일 정읍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하고,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3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경작권이 제공되고, 연간 사용료는 개소당 1만 760원이다.
왕솔밭공동체정원 텃밭은 지난 2019년 도심 속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농작물을 재배해 운영하고 잏다.
텃밭은 1개소당 8㎡(약 2.4평)이며, 시민들은 분양된 텃밭에서 가족 단위로 직접 퇴비를 뿌리고 원하는 모종을 심어 가꿀 수 있다.
오효원 정읍시 지역활력과장은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텃밭 분양과 정원 시설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