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군별로 지원될 예산(국비) 집행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내년도 하수도사업 예산 편성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전북지역 하수도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북환경청이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에 지원하는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은 159개 사업, 총 1418억원(국비 기준) 규모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기 위한 하수관로 신설에 659억원(46.5%)이 지원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관련 사업에 359억원(25.3%), 지역사회의 부족한 하수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신·증설에 342억원(24.1%),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개량에 57억원(4.0%) 등을 지원한다.
시․군별 지원액은 군산시 230억원(16.3%), 부안군 206억원(14.5%), 익산시 175억원(12.4%), 전주시 132억원(9.3%), 정읍시 106억원(7.5%), 완주군 102억원(7.2%), 순창군 93억원(6.6%) 순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북환경청은 신속한 예산집행을 위해 14개 시․군의 전년도 집행실적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국고보조 예산에 대해 월․분기별 집행계획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