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4채 중 1채는 타지역 거주자가 원정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41만1812건 중 관할 시도 외 거주자 원정 매입은 전체 19.7%인 8만1323건이다.
원정 매입 비중은 △2021년 29.2% △2022년 26.9% △지난해 19.7%로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3만6439건) 중 타지역 거주자 원정 매입은 24.5%(8955건)로 역대 가장 높다.
타지역 거주자 원정 매입 비중은 △2013년 15.5% △2015년 18.0% △2018년 20.6% △2022년 22.2%로 매년 늘고 있다.
반면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 아파트를 원정 매입한 거래 비중은 2021년 8.8%에서 2022년 6.7%, 지난해 5.2%로 축소됐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 원정 매입 비중은 2014년(5.1%) 이후 가장 낮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