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2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의 주최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2회째로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축제 관계자들을 시상해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의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는 시상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심의위원단에 등록된 축제 관련 분야별 전문가(문화예술 및 축제관광 관련 교수, 감독, 언론인, 업계 대표 등) 70명을 선정위원회로 구성하고 이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25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 심사했다.
대상 선정 기준은 100점 만점에 축제의 차별성·독창성·콘텐츠 60점, 발전성 20점, 축제운영 10점, 성과 10점이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산양삼을 육성하여 현재 500여 농가에서 약 730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산지며 2004년부터 매년 산삼축제를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렸던 '2023 함양산삼축제'에는 10만여 명이 관광객 등이 방문해 110억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차별성·독창성·콘텐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됐다.
진병영 군수는 "대상 수상의 영광을 함양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함양산삼축제를 산업형 축제의 성공모델로 키울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산양삼이 자연삼 못지않은 효능을 지닐 수 있도록 해발 500m 이상 고도 제한, 산양삼지킴이 제도, 종자 농약잔유량 검사(0.01ppm 미만) 등을 통해 재배와 생산, 판매까지 엄격한 규정과 절차로 다른 지역 산양삼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급화된 산양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환자 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환자, 장기 요양 서비스 미이용자, 인지 지원 등급자, 장기요양등급 5등급자로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쉼터 프로그램은 작업·운동·원예·미술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활동을 통해 치매 진단자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적 건강관리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으로 참여 신청은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 및 유선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서류를 지참해 방문 후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증 치매 어르신의 활동 증진과 인재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진단자의 치매 중증화를 막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