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은 올해 '네이처'가 새로 발간한 인공지능기술과 전기전자 분야 리뷰 전문 학술지로, 세계적 석학 중 독창적이고 선구적 연구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해 논문을 초청한다.
이번 호에서 김 교수의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앞서 김 교수팀은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제어(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 이를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 데 성공해 국제 반도체 로드맵으로 등록한 바 있다.
또 최근까지 나노소재 기술을 반도체뿐 아니라 보안소자, 센서,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 다방면으로 적용하는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은 신소재 기반의 저비용, 저전력, 소형화, 지속가능성이 강화된 소자기술의 혁신이 중요하다”며 “자기조립 나노패턴 소재는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리섕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