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월에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재개장

임실군, 3월에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재개장

봄기운 완연한 3월 1일 재개장...한 달간 입장료 무료

기사승인 2024-02-27 16:35:56
임실 옥정호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전북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
 
임실군은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붕어섬 내부 시설 보강을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3월부터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재개장 후 3월 한 달간은 모든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도 무료로 운영된다.
 
임실군 관계자는“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개인은 3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3월 한 달은 재개장을 알리는 홍보 프로모션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 재개장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가뭄으로 물이 없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출렁다리 아래까지 가득 찬 물로 아찔함을 더하고, 호수 한 가운데 붕어섬을 더욱 돋보이게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요산공원과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420미터 길이의 기다란 현수교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사계절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3월 1일 정식 개장 이후 12월까지 41만여명의 유료 관광객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심 민 임실군수는“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국내관광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옥정호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랑스러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봄기운 완연한 3월에 가족과 친지, 친구, 연인, 이웃 등과 함께 옥정호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정호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객 입장은 운영시간 1시간 전에 마감된다.

임=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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