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 연재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가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28일 밀리의 서재는 “‘밀리로드’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연재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스물일곱 살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청소년 문학으로 사랑받는 김혜정 작가가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첫 작품이다.
연재 당시 호평을 받으며 지난 1월 전자책으로 공개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한 달 만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하기로 했다. 종이책 출간을 기념해 티저 북과 리딩 가이드를 선보이고, 오디오북 등 2차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김혜정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북토크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독자들이 직접 겪은 분실물 에피소드와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 등 소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 작가가 함께 출연해 김혜정 작가와 밀리로드에 연재를 시작한 배경과 연재 과정, 그리고 책 표지 디자인과 에피소드 구성, 사건에 담긴 의미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출간사업본부장은 “책을 읽는 건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김혜정 작가가 선사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