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출간

밀리의 서재,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출간

기사승인 2024-02-28 15:48:40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표지. 밀리의 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서 연재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가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28일 밀리의 서재는 “‘밀리로드’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작품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연재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스물일곱 살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청소년 문학으로 사랑받는 김혜정 작가가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집필한 첫 작품이다.

연재 당시 호평을 받으며 지난 1월 전자책으로 공개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한 달 만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하기로 했다. 종이책 출간을 기념해 티저 북과 리딩 가이드를 선보이고, 오디오북 등 2차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김혜정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북토크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독자들이 직접 겪은 분실물 에피소드와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 등 소설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 작가가 함께 출연해 김혜정 작가와 밀리로드에 연재를 시작한 배경과 연재 과정, 그리고 책 표지 디자인과 에피소드 구성, 사건에 담긴 의미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출간사업본부장은 “책을 읽는 건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김혜정 작가가 선사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짚으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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