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협회장 김상석)와 합천군축구협회(협회장 한신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0개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충남 신평고와 경북 영덕고의 경기로, 신평고가 영덕고를 1:0으로 꺾으며 춘계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선 △최우수선수상 신평고 이주호 △우수선수상 영덕고 박민서 △득점상 중경고 이승민 △공격상 신평고 최온유 △수비상 영덕고 김채운 △GK상 신평고 함승주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신평고 이현기가 각각 선수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지도상은 신평고 유양준 감독, 윤동민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합천군은 대회기간 참가선수단과 선수 가족들의 장기체류로 숙박 및 음식점 등 지역경제 분야에서 대회 특수를 누렸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과 및 관광산업 분야 간접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차가운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합천을 찾아 비수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줬다”면서 “앞으로도 대회개최 수요에 맞는 구장 인프라 구축, 참가팀과 지도자들을 위한 힐링지 조성 등 축구메카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4년 농어업인수당 신청·접수
합천군은 3월4일부터 4월1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2023년 1월1일부터 수당 신청일까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농·어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다. 단, 2022년 농외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 관련법 위반자, 보조금 부정수급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당은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 30만원 혹은 선불카드 30만원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6월 중 지원자격 및 요건 검토, 이의신청 접수 및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수당을 집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수당은 7월 15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10월까지 농어업·농어촌 관련 공익기능 증진교육 이수 및 마을 공동체활동에 참여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환수된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어업인수당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민들은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수당을 신청하시고, 의무이행사항을 필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