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산물이 국제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설치한 한국 임산물 홍보관이 현지 소비자 및 해외구매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에 버섯떡꼬치,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홍시스무디 등 시식행사와 함께 알밤, 산양삼 젤리스틱, 표고스낵 등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홍보관에는 해외 85개 업체 구매자가 찾아와 우리나라 임산물에 관심을 보이며 수입에 대해 상담했다.

또 현지인들은 간편조리가 장점인 곤드레국수와 말랑하면서 쫄깃한 감말랭이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은 홍보관을 찾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임산물 시식 후기, 제품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향후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초피, 산양삼 등이 인기를 끌며 우리 임산물의 일본 수출액이 전년대비 73% 증가했다"며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해 한류와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수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