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후보, 당진 다문화가족·고려인과 정책 공감 높여

정용선 후보, 당진 다문화가족·고려인과 정책 공감 높여

출산·양육·돌봄을 위한 법률 제·개정등 제도적 지원 필요

기사승인 2024-03-25 18:02:15
정용선 국회의원후보.

당진의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가 다문화·고려인 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출산에서 돌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률·제개정 등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24일 개최한 정책간담회에는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국적의 다문화 가족과 고려인 가족과 당진시 다문화 정책의 현안과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공감대를 높였다.

이날 내용에는 △고려인 동포 및 중장년층 다문화 가족의 맞춤형 자격취득 교육 및 취·창업지원 정책 확대 △다문화가정, 외국인, 동포 등 다자녀가정에 대한 보육료, 임신, 출산, 양육비 등 지원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및 고려인 동포에 대한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대학원 학비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 감소 △다문화 가정 해체 및 가정 폭력, 체류 연장, 재산 분배, 아동학대 등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소송 및 재판에 대한 맞춤형 법률 상담과 지원을 위한 지정 변호사 제도 도입 건의 △결혼이주여성 한부모 가정 지원 및 모국 부모님들에 대한 병원 진료비 등 지원 필요 △증가하는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학교 통역 지원 및 맞춤형 한국어 교실 증설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및 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을 통합지원 할 수 체계 정비 등 구체적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가족들은 “당진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산 대안과 고령화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계해 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정용선 후보는 24일 정책간담회에서 당진의 다문화가족과 관련한 정책에 공감하며 더 낳은 정책발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선 사무소

정 후보는 “이제는 중장년이 된 다문화가족과 증가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제대로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며“국회에 입성하면 다문화가족과 고려인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입법 제정과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음식거리나 마을 조성, 학력신장을 위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지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당진시의 외국인 주민의 수는 8464명으로 충남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국적 취득으로 참정권이 주어지는 결혼이주여성과 남편의 수는 3천명에 달한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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