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경기도, "개 식용 관련 영업자 5월 7일까지 신고하세요"

경기도, "개 식용 관련 영업자 5월 7일까지 신고하세요"

기한내 신고 안 하면 전폐업 지원금 받을 수 없어

기사승인 2024-03-27 15:36:49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경기도는 법적 신고기한인 오는 5월 7일까지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주,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용 식품접객업자들이 해당 시군에 신고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도살 및 유통‧판매가 금지된다. 공포 후 3년 뒤인 2027년 2월부터는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 도살, 판매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별법과 같은 날 제정된 '개사육농장 등의 신고 등에 관한 규정'은 개 식용 관련 종사자는 오는 5월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8월 5일까지 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 홈페이지에 신고요령을 안내하고, 도‧시군‧읍면동 등 행정기관 현수막 게시, G버스를 통한 홍보를 추진 중이다. 또한 농장에 개별 문자발송을 통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농장주에게 안내를 시작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시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 담당부서에서 서류검토와 현장확인을 거친 후 신고확인증을 발급한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관련 종사자들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원활한 개 식용 종식과 전폐업 지원을 위해 기한내 신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강하늘·유해진·박해준 다 모였다…정치물 아닌 액션물 ‘야당’

제목만 보고 소재를 오해하기 쉽지만, 라인업만큼은 화려한 범죄액션물 ‘야당’이 베일을 벗었다. 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황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