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4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 전환…강율빈 각자대표 선임

넵튠, 4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 전환…강율빈 각자대표 선임

게임 모바일‧광고 시너지 목표

기사승인 2024-04-01 11:16:21
넵튠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넵튠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넵튠이 4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넵튠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으며,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강 대표는 지난 2016년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창업했다. 2018년에는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바 있다,

2019년부터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해 광고거래액 성장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역시 꾸준히 높여왔다.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을 인수했다. 넵튠과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와 시너지가 더욱 크게 발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지난 2022년 11월 합병했다.

강 대표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 창업자 정욱 전 대표는 넵튠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지속하면서 기업 비전 수립 및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간다는 것.

넵튠은 연초부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고양이스낵바’로 유명한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도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을 지난 달 글로벌 론칭해 순항 중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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