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이하 에너지바이오본부) 양산 이전 개소식이 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열린다.
개소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차정인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자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설립한 경남도 산하재단이다.
경남 창원에 본원을 두고 있다. 창원을 포함한 5개 시군에 8개의 산업별 본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경남 사천은 항공우주본부로, 고성은 조선해양본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창원은 지능형기계본부와 정보산업진흥본부, 미래자동차본부로, 김해는 지능형기계본부, 밀양은나노융합본부, 양산은 명실 공히 에너지바이오본부로 우뚝 서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에너지바이오본부 양산 이전은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 지역조직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 부산대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의 협업과 인프라를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산업이 크게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에너지바이오본부 이전을 계기로 양산이 경남을 넘어 동남권 첨단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바이오생명·헬스' 산업 분야를 양산시 10대 전략산업으로 꼽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어왔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