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섭)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성장하는 LH 전북지역본부’를 슬로건으로 국민체감형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총 533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55%인 2932억원을 집행목표로 공사·용역 적기발주, 선금지급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전북지역본부는 익산소라, 전주탄소국가산단 등 총 9개 지구(391만 3천㎡), 약 2.1조원 규모의 토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규보상에 착수하는 익산망기 지구는 상반기 중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준공예정인 익산소라지구 등 조성중인 3개 지구는 지자체와 협력해 차질 없이 주택과 산업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수소특화 및 익산식품클러스터2지구 등 2개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고, 전북대 캠퍼스혁신파크도 대학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
전주역세권 등 장기간 지연중인 개발사업은 연내 사업재개 기반을 마련하고, 남원구암지구는 문화재발굴조사 관련 인허가 변경을 신속히 완료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의 경우 완주삼봉, 군산신역세권 등 총 4092호(13개 블록), 약 1.2조원 규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주동서학, 완주삼봉(S1블록) 등 총 4개 블록을 착공하고, 군산오룡 고령자복지주택, 군산금암 행복주택의 입주를 차질 없이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익산평화 등 7개 블록 2202호는 설계검토 및 촘촘한 공사관리로 고품질 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LH 전북지역본부 사옥 강당을 도내 공공기관, 대학 등에 개방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국립전주박물관, 대한노인회 등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동섭 LH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지역본부 회복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사업 수행을 통해 전북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의 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