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IP5(선진 5대 특허청) 차장회의 주최

특허청, IP5(선진 5대 특허청) 차장회의 주최

오는 6월 서울 개최 IP5 의제 구체화 사전회의

기사승인 2024-04-09 09:23:21
특허청은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IP5(한국, 유럽, 일본, 중국, 미국 특허청) 청장회의 의제를 사전조율하기 위한 ‘IP5 차장회의’를 8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IP5는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지식재산 분야 G5로, 2007년 설립됐다.

이날 화상회의는 IP5 차장 및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고위관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안건은 ‘국제적 특허양도 등 사용자 친화적 글로벌 지식재산시스템 구축 방안’,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래에 따른 지식재산 환경변화 대응 방안’, ‘지식재산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 방안’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IP5 사용자 친화적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간 IP5 각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하고, 특히 해외 특허권자를 위해 특허권양도신청서를 한 번만 제출하면 모든 IP5 국가에서 효력을 일괄 인정하는 ‘국제적 특허양도’를 논의한다.

아울러 앞서 2019년 인천에서 열린 IP5 청장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수립한 ‘IP5의 첨단기술/인공지능 로드맵(NET/AI Roadmap)’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IP5 청장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승인된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할지에 대한 IP5 관청의 법제‧판례 동향’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지식재산분야 협력방안으로 특허청은 올해 IP5 청장회의의 주제를 ‘지속가능 혁신을 위한 포용적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으로 선정하고, 이번 차장회의에서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창의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선진 5대 특허청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제17차 IP5 청장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우리기업에 친화적 해외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지식재산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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