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국·공·사립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로 총 230억 3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현장체험학습비는 131억 4800여만원, 교복구입비는 98억 7600여만원이 지원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운데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학년 전원에게 지급한다.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이 지원된다. 초등학생 1만 6018명, 중학생 1만 6190명, 고등학생 1만 6849명 등 총 4만 9057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복구입비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특수 포함)학교의 신입생과 전(편)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이를 통해 중학교 1만 6441명, 고등학교 1만 6481명 등 총 3만 2922명이 교복구입비를 지원받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