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은 창업 7년 이내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창업사관학교는 초기 창업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 '입주 공간 제공'과 '창업기업 전문육성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업화자금 지원' '유관 기관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개사가 입주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8개 업체는 ㈜비앤테크(친환경 편리성 자동개폐 음식물처리기)와 ㈜투오씨(친환경 종이완충제), ㈜웨이브트리(암과 간경화 발생 복수 소변 자동배출 복강-방광 카테터), 엠헬스케어주식회사(UVC LED를 활용한 휴대용칫솔살균기), ㈜디디미(고령친화 SMART 안전손잡이), ㈜솔오토메틱(IoT기반 자동화설비 및 오일제품), ㈜승우비엔에스(가정간편식(HMR)개발 등), ㈜캠프티(수소 수전해 스택 등 개발) 등이다.
이들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총 317억원으로 2022년 289억원 대비 28억원이나 증가했다.
38명을 신규 고용했고 정부지원사업 24건(10억6000만원 상당)과 5억원 상당의 투자도 유치했다. 더불어 38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망한 창업기업에 민간 투자기관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해 투자와 보육·멘토링과 함께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와 진흥원은 앞으로도 '김해형 창업사관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해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 올인할 계획이다.
김종욱 진흥원장은 "진흥원은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 이외에도 지역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김해시가 창업 선도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4년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지역 내 창업 7년 이내 창업자나 예비창업자다.
입주하면 '창업공간지원(창업사무실 제공, 사무실 집기, 회의실, 휴식공간 등)'과 '창업교육지원(맞춤형 창업강좌 개설, 전문컨설팅, 창업정보 제공 등)' '네트워크(창업자 간 네트워킹, 타 기관 연계 사업 지원 등)' '사업화 자금지원(사업화 자금 차등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