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관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과 교육이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다.
도시락은 인제대 '다인' 학생식당(식당직영사업단)이 특별 제작했다. 국민안전의날 행사는 김해동부소방서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인제대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개최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추진 의지도 반영했다.
도시락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했다. 소고기와 연어, 북방조개, 한치, 초새우 등을 재료로 한 초밥과 캘리포니아롤과 새우튀김, 애플 호두 샐러드까지 만들었다.
다인 식당에서는 인제대 학식으로 인기가 높았던 랍스터와 돈마호크 특식으로 된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인 식당은 같은 메뉴로 구성한 도시락 300개를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인제대는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약은 학생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면 인력 지원과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식품영양과 학생들에게는 영양사 실습장소를,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에게는 물류센터 체험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의 성장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상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경남 김해 강소특구의 활성화 방안 조명한다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이 최근 김해 강소특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경남 김해 강소특구 현장방문'을 개최했다.
현장 방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 손근용 산학협력단장, 한진 사업단장,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해강소특구의 추진 현황과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더불어 창업보육센터와 우수기업인 (주)메디칼솔루션시스템을 방문해 현장 의견도 들었다.
(주)메디칼솔루션시스템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강소특구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생체신호처리를 이용한 종합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 R&D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진 사업단장은 "김해강소특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