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체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교를 지정해 1개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지정됐던 인제대는 '올-시티캠퍼스(All-City Campus) 모델'을 내세워 성공했다.
올해도 이를 토대로 캠퍼스 내의 교육활동을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외부적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미 개소한 허브캠퍼스는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공용 교육시설이나 개방형 지원시설로 사용한다.
김해인재양성재단본부도 이곳 허브캠퍼스 설치해 인제대와 가야대·김해대 등 3개 대학과 김해시의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허브 공간으로 활용한다.
전민현 총장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은 인제대가 지역과 함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올-시티캠퍼스(All-City Campus)' 전략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과 실질적인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국내 최초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인제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는 실패한 점을 반복하지 않고자 대학과 김해시와 지역 시민단체 간의 동반자 역할을 자처해 올해는 반드시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겠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