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플랫폼 기업 닥터나우가 정진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닥터나우는 지난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진웅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정진웅 대표는 닥터나우 국내 사업의 총책임을 맡아 기존 사업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에 집중한다. 장지호 대표는 일본 지역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정진웅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닥터나우에 전략이사로 합류했다. 이후 최고전략책임자를 맡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후의 사업개편 및 조직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도모해왔다. 이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며 당시 배달 플랫폼 요기요, CJ로킨의 매각 자문 및 미디어 제작사 JTBC스튜디오(현 스튜디오룰루랄라중앙)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M&A) 프로젝트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비대면진료를 둘러싼 대외 동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인만큼 기존 서비스 및 헬스케어 영역과 연관되는 의료 밸류체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실험과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